#17 다낭 현지 맛집? : 미꽝 1A (Mi Quang 1A) 후기
※여행기간: 2017년 5월 19일 ~ 2017년 5월 23일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쌀국수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오기 였다
마지막 날 도전한 쌀국수는 미꽝으로 베트남 중부지역인 꽝남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베트남 비빔 쌀국수라고나 할까?
우리가 방문한 가게는 미꽝 1A라는 가게로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솔직히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다낭 불꽃 축제 본 날 걸어가다가 본 가게였고
다낭 카페에서 칭찬이 자자하여 여행 마지막 날 일부러 찾아갔다
여기도 주변에 특별한 게 없어서 위치는 좋은 편이 아님
구글맵 찍고 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식사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꽤 많은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쓰레기통이 있는데 왜 바닥에 휴지를 버리는 지는 약간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들의 문화니까
위생따지는 분은 알아서 거르시길!
메뉴는 아주 심플하다
-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국수 : 25,000동
- 치킨이 들어간 국수 : 30,000동
- 스페셜 국수(돼지고기 + 새우 + 치킨 + 계란) : 40,000동
- 라이스 페이퍼 : 5,000동
우리는 돼지고기 + 새우 가 들어간 국수와 치킨 국수를 주문했다
음료는 333 맥주와 코코넛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곧 음식이 나왔다
비주얼은 호이안에서 먹었던 까오라우랑 비슷함
야채는 따로 나와서 국수에 넣어 함께 섞어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맛은... 음...
솔직히 별로...
구글 평점도 좋고 네이버 다낭 카페에서도 칭찬이 자자해서 꽤 기대를 했는데 이거 뭔 맛이지? ㅋㅋㅋㅋㅋ
까오라우 먹었을 때랑 비슷하게 약간 니마또내마또
나는 그냥 맛만 보고 치웠고
내 동행자가 두 그릇 다 먹었던 것 같다
분명 맛은 없었을텐데 그냥 배고파서 먹어치운 듯
원래 미꽝 1A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특별한 맛이 없는데???
내 기준 무(無)맛인데?? ㅋㅋㅋㅋㅋ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닌 것 같다
차라리 분짜를 한 번 더 먹을 껄 아이 억울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미꽝 2그릇 + 음료 2잔에 93,000동(약 3,720원)이었다
가격을 생각하면 억울하진 않군ㅋㅋㅋㅋㅋ
그치만 일부러 찾아가느라 수고한 내 몸이 아깝다
왠만하면 다른 집 가세요
내 기준 맛집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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