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미치노에키피닉스(道の駅フェニックス)

Posted by 김욜로
2017. 4. 12. 10:35 일본

미치노에키피닉스(道の駅フェニックス)

 

 

 

 

 

 

 

 

나는 산멧세니치난, 우도신궁 관광을 끝마치고 미야자키역 부근의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우도신궁에서 15시 26분 버스를 탔고 미치노에키 피닉스까지 약 20분이 걸렸다

 

미치노에키 피닉스는 니치난해안을 드라이브하는 여행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태평양 바다 전망이 아주 뛰어나다

미야자키 필수 여행 코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렌터카를 빌려 미야자키를 여행하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하여 잠시 쉬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미치노에키 피닉스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그 앞에 3층 건물이 있는데 1층은 미야자키 특산품 판매장과 아이스크림 가게,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전망대로 꾸며져있다

미야자키와 관련된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 중이며, 특히 유명한 애플망고를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경만 했다(하나에 몇 만원 이었다ㄷㄷ)

 

 

 

 

 

 

 

 

 

 

 

 

 

 

 

 

 

비싼 애플망고는 못 사도 1층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파는 애플망고 맛 아이스크림은 꼭 맛보기를 추천한다

하나에 350엔으로 일본에서 파는 소프트크림치고 저렴한 편이고 맛도 정말 좋다

 

내 아이스크림은 무더운 날씨에 길 건너오는 아주 잠깐 사이에 이렇게 녹아버렸다

하지만 태평양을 바라보며 먹는 망고 아이스크림은 정말 꿀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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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특산품 판매장,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길 하나만 건너오면 바로 태평양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

 

 

 

 

 

 

 

 

 

 

 

 

 

 

 

 

 

 

 

 

오랜 기간 해식 작용에 의하여 바위가 빨래판 무늬로 파였다

이 것을 도깨비 빨래판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태평양 바다와 도깨비 빨래판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인 데크 왼쪽으로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었다

버스가 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래까지 내려가보기로 했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도깨비 빨래판 느낌은 새로웠다

생각보다 한 단의 크기가 크고 넓었다

 

지금도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기때문에 중간중간 물이 고여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까이에서 본 바위는 시멘트를 대충 굳힌듯한 느낌도 들었고 어디엔가 공룡 화석도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다시 버스정류장을 향하여 올라왔다

내려가기는 쉬웠지만 올라가기는 조금 힘들었다

 

3번째 이야기하지만, 미야자키의 버스정류장은 정말 낭만적이다

 

 

 

 

 

 

 

 

 

 

 

 

 

 

 

 

 

미치노에키 피닉스에서 미야자키역 근처 호텔로 돌아가는 마지막 버스인 17시 09분 버스에 탔다

나는 호텔이 야자키역에 가기 전인 타치바나도오리 2쵸메에 있어서 도중에 내렸지만 이 버스를 타고 조금만 더 가면 미야자키역까지 갈 수 있다

 

 

 

미야자키를 버스로 관광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버스 시간에 항상 신경을 써야한다

배차 간격이 넓고, 막차 시간이 빠르다

버스를 놓쳐서 택시를 타려고해도 주변에 택시가 없다

 

버스 노선이 길어서인지 예정 시간보다 조금씩 늦게 버스가 오긴 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항상 미리 버스정류장에 가서 대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미치노에키 피닉스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방문할 것을 추천하며 사실 다음 날 아오시마에서 본 도깨비 빨래판이 더 이뻤다

 

 

 

실제 여행은 2013년에 다녀왔으나, 최신 정보를 접목하여 포스팅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참고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