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산멧세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

Posted by 김욜로
2017. 4. 10. 12:57 일본

 

산멧세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

 

  • 홈페이지: http://www.sun-messe.co.jp/
  • 운영시간: 09:30~17:00
  • 휴      일: 첫번째, 세번째 수요일. 8월은 휴일없음
  • 입 장 료: 700엔(산큐패스 이용자는 100엔 할인)

 

 

 

 

 

 

후쿠오카에서 첫 차를 타고 미야자키(미야코시티, 宮交シティ)에 도착한 시간이 09시 43분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딱 좋은 시간이었다

미야코시티에서 첫 목적지인 산멧세니치난까지 향하는 버스가 09시 55분에 있어서 시외버스에서 하차 후, 화장실 한 번 갔다가 시내버스로 갈아탔다

 

Tips, 2017년 현재 버스 하차 시간이 변경되어 나와 같은 루트로 여행을 가고자 하는 사람은 05시 27분 첫 차가 아닌 06시 27분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10시 54분에 미야코시티에 하차하여 11시 25분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미야코시티(宮交シティ)에서 산멧세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으로 향하는 버스 시간표이다

평일, 주말, 공휴일 시간표는 동일하다

 

미야코시티에서 산멧세니치난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고 요금은 1,330엔이지만 산큐패스 소지자는 버스를 내리면서 기사님에게 산큐패스를 보여주고 그냥 내리면 된다

 

 

 

 

 

 

 

 

 

 

 

 

 

 

 

 

 

미야코시티 버스 센터는 쇼핑몰 안에 위치하고 있고, 시외버스에서 내려서 옆 쪽으로오면 시내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이 여러 개 있어 헤깔릴 수 있으니 꼭 목적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안내소나 주변 사람에게 산멧세니치난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맞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버스 앞 전광판에 飫肥(오비)라고 크게 쓰여져있을 것이다. 한자 모양이라도 외워뒀다가 버스가 오면 꼭 확인하고 타자

 

 

 

 

 

 

 

 

 

 

 

 

 

 

 

 

 

미야코시티에서 산멧세니치난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

한 시간이 긴 것 같지만 창 밖으로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들을 구경하다보면 금방 도착하게된다

 

산멧세니치난 버스 정류장에서 매표소까지는 산 쪽으로 조금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이런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산큐패스(SANQ PASS) 소지자는 매표소에서 패스를 보여주면 100엔 할인받을 수 있다

나는 왜인지 200엔을 할인받아 500엔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공원 규모가 꽤 커서 다 둘러보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그림 오른쪽 아래 동그라미 안에 빨간색 파란색 표시가 버스정류장이고, 꼬부랑길을 걸어 올라오면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를 통과해서 공원을 쭉 한바퀴 돌아보면 된다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웰컴 프라자에는 기념품 샵, 패스트푸드, 카트대여소, 수유실, 안내소가 있고

동물 목장, 모아이 광장, 센터 프라자, 지구 감사의 종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모아이 광장에서 바라본 모아이상이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은 아주 잘 나왔지만, 그늘이 없어서 엄청 더웠다

 

모아이의 크기는 실제 크기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스터섬의 실제 모아이는 어디서 이렇게 큰 돌을 가져와서 어떻게 깎고 어떻게 세웠을지 다시 한 번 궁금해진다

 

 

 

 

 

 

 

 

 

 

 

 

 

 

 

 

 

모아이의 뜻으로는

모=미래, 아이=산다

미래를 산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산멧세니치난에는 총 7개의 모아이가 있고, 각각 원하는 모아이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믿거나 말거나지만 나는 욕심이 많으므로 가운데 전체운을 만지고 왔다

 

왼쪽부터

일운, 건강운, 연애운, 전체운, 결혼운, 금전운, 학력UP

한 번씩 만지고 사진도 찍고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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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일본 남쪽 지방에 모아이를 주제로 공원을 만들었을까?

 

 

산멧세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의 역사

 

부족 간의 싸움과 칠레 지진으로 붕괴된 모아이를 복원하는데 일본 (주)타다노, 나라국립문화재연구소 등이 위원회를 만들어 도움을 주었다

이 위원회는 총 15개의 모아이를 복원시켰고, 이 후 칠레 라파누이 국립공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에 감사를 표하고자 이스터섬의 장로회는 일본 위원회의 희망에따라 세계 최초로 산멧세니치난에 모아이를 만드는 것을 허용하였다고 한다

 

 

 

 

 

 

 

 

 

 

 

 

 

 

 

 

모아이 광장에서부터 위쪽으로 다양한 동물, 조형물들을 구경하면서 올라오면 점점 경치가 좋아진다

특히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 바다는 무한한 감동을 주었다

 

나는 7월 중순에 미야자키를 방문하였는데 최대 기온이 36도로 아주 화창한 날씨로 이 날 엄청나게 더웠다

골프장 카트를 대여해서 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데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도보로 이동하였는데 나중에는 어찌나 부럽던지...

노인이나 어린이 동반자는 카트를 대여해서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카트는 최대 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30분에 1,000엔이며 연장하면 30분에 300엔이다

 

 

 

 

 

 

 

 

 

 

 

 

 

 

 

 

 

 

우리는 산멧세니치난에 2시간정도 있었다

2시간동안 공원을 충분히 돌아봤으며, 사진도 많이 찍어올 수 있었다

 

점심을 해결하려고 입구의 패스트푸드 판매장에 갔는데, 너무 더운 날씨에 식욕도 없고 버스 시간도 촉박하여 간단하게 핫도그 두개와 일본식 빙수를 먹었다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각 300엔 정도였던 것 같다

 

 

 

 

 

 

 

 

 

 

 

 

 

 

 

 

 

다시 왔던 길을 내려와 버스를 기다린다

미야자키는 옛날 일본의 신혼여행지라고 했던 말이 문득 떠올랐다

버스정류장이 이렇게 예쁘다니!!!

 

 

 

 

 

 

 

 

 

 

 

 

 

 

 

버스는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면서 기다리는 시간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목적지인 우도신궁에서 본 바다는 이것보다 훨~~씬 예뻤다는 거!

 

 

 

 

 

실제 여행은 2013년에 다녀왔으나, 최신 정보를 접목하여 포스팅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참고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