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사 우도신궁(鵜戸神宮)

Posted by 김욜로
2017. 4. 11. 11:00 일본

 

우도신궁(鵜戸神宮)

 

  • 홈페이지: http://www.udojingu.com/
  • 운영시간: 4~9월 6시~19시, 10~3월 7시~18시
  • 휴      일: 없음
  • 입 장 료: 없음

 

 

 

 

 

 

 

 

우도신궁은 산멧세니치난에서 버스를 타고 약 5분정도 남쪽으로 더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나는 산멧세니치난에서 13시 7분 버스를 타고 우도신궁으로 향했다

 

버스는 미야코시티에서 산멧세니치난까지 타고 왔던 버스와 같은 버스로 처음 버스에서 내렸던 곳에서 다시 타면 된다

 

 

 

 

 

 

 

 

 

 

 

 

 

 

 

 

 

우도신궁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이런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주차장에 세워주는데 여기서 우도신궁까지는 걸어서 약 20분이 소요된다

 

오른쪽 사진의 원 방향으로 걸어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가파른 계단으로가면 힘들지만 빠른길이라고하고, 완만한 길은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었다

우리는 날씨가 너무 더워 완만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주인이 없는 듯한 가게들을 지나서 걸어가다보면 우도신궁에 도착하게 된다

 

 

 

 

 

 

 

 

 

 

 

 

 

 

 

 

 

파란 바다와 하늘과 대조되는 빨간 건물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어느 신사(신궁)에서나 볼 수 있는 오미쿠지 뽑는 곳과 묶는 곳도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태평양 바다를 배경으로 두는 신궁은 아마 우도신궁이 유일하지 않을까

 

 

 

 

 

 

 

 

 

 

 

 

 

 

 

 

 

 

본전으로 향하는 길이 꽤 멀다

바다 구경, 건물 구경하면서 열심히 걸어갔는데 그늘이 없어서 결국 나는 더위를 먹었다

 

그늘이 있는 어느 건물 나무 밑에 앉아서 쉬다가 개미한테 허벅지를 물리기까지 했다ㅋㅋㅋ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고 걸어들어가다보니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개미한테 물려서 조금 억울했다

 

 

 

 

 

 

 

 

 

 

 

 

 

 

 

 

본전에 들어가기 전에는 손을 씻고 들어간다

신사에 모신 신을 만나기 전에 예절?같은 것인데 왼손먼저 헹구고 오른손을 헹구면 된다

 

뒤에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양산에 팔토시는 필수다

햇살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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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신궁은 절벽의 해식동굴에 자리한 신사로 결혼, 순산, 육아, 해상안전을 기원하는 곳으로 기도발?이 잘 듣기로 유명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만지면 운수대통할 것 같은 돌도 한 번씩 쓰다듬어주고

 

 

 

 

 

 

 

 

 

 

 

 

 

 

 

 

 

 

우도 신궁 필수 코스인 거북 바위에 돌 던져넣기도 해본다

점토로 만든 돌은 5개 100엔에 판매하고 있으며, 거북이 등에 파인 홈에 들어가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한다

 

여자는 오른손, 남자는 왼손으로 던져야 한다고 한다(던지고 있는 사람 왼손잡이ㅋㅋㅋㅋㅋ)

재미삼아 5개만 사서 나눠 던져봤는데 실패!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공했다. 그 사람들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에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에 나가기 전 사진 한 번 찍었다

 

나는 일본 각지의 다양한 신사를 방문했는데 내가 가본 곳 중에서 아름답기로는 우도신궁이 가장 아름다웠다

 

 

 

 

 

 

 

 

 

 

 

 

 

 

 

 

돌아가는 길은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 따라 갔다

이 터널이 유일한 그늘이어서 터널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7월 중순의 미야자키 날씨는 너무 더웠고, 7~8월에 미야자키를 방문하는 사람은 양산 필수, 시원한 물 필수, 초코바도 챙겨야한다

생각보다 훨씬 덥다

 

 

 

 

 

 

 

 

 

 

 

 

 

 

 

 

 

미야자키에 있는 2박 3일 내내 마셨던 스코루 망고 음료수

미야자키에서만 파는 한정 음료이다

엄청 맛있으니 꼭 맛볼 것을 추천한다^^

 

 

 

 

 

 

 

 

 

 

 

 

 

 

 

 

20여분을 걸어서 도착한 버스정류장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미야자키는 버스정류장도 낭만적이다

 

산멧세니치난에서와 마찬가지로 버스는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다

버스가 안오길래 조금 불안했지만, 함께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눈치보며 기다렸더니 버스가 왔다

 

 

 

우도신궁을 둘러보기에 2시간이면 충분하니(왔다갔다 걷는 시간 포함) 계획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실제 여행은 2013년에 다녀왔으나, 최신 정보를 접목하여 포스팅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참고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