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호이안 맛집! 안방 비치 빌리지 레스토랑(An Bang Beach Village Restaurant) 후기

Posted by 김욜로
2017. 12. 20. 07:00 베트남

 

 

호이안에서 올드타운 말고 갈만한 곳이 바로 안방 비치이다

안방 비치에도 분위기 좋고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여러 식당이 있는데, 나는 그 중 '안방 비치 빌리지 레스토랑(An Bang Beach Village Restaurant)에 가보기로 했다

 

가리비 구이가 환상적이라는 소문도 있고,

식사를 하면 안방 비치의 선베드를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다는 말에 끌려서 고민없이 안방 비치 빌리지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우리 숙소인 호이안 히스토릭 호텔에서 그랩 택시를 불러서 이동했다

 

 

호이안 히스토릭 호텔 후기는 ↓↓↓

#10 호이안 히스토릭 호텔 (Hoi An Historic Hotel) 숙박 후기

 

 

 

 

 

 

 

 

 

 

 

그랩 택시에서 안방 비치 빌리지 레스토랑으로 가달라고 이야기하니

어떤 길가에 내려주고 안으로 쭉 들어가면 된다고 해서 택시에 내려 걸어들어갔다

 

주택가로 보이는 예쁜 골목을 구글맵에 의존해서 이리저리 걸어 들어가니 우리의 목적지인 안방 비치 빌리지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었다

항상 느끼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구글맵이 없었다면 어떻게 여행을 했을까ㅋㅋㅋ

 

 

 

 

 

 

 

 

 

 

 

우리가 간 시간이 식사시간이 아니여서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약간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일단 주문을 해보았다

 

우리의 목적인 가리비 한 접시, 맛있다고 소문난 쏨땀 한 접시, 그리고 추천 메뉴인 새우찜 한 접시를 시켰다

 

주문하자마자 주방에서 가리비 껍질을 자르는 소리가 들렸고

한 참 후에 요리가 도착했다

 

오!!!

가리비 대박ㅋㅋㅋㅋㅋ

너무 오래 구으면 질겨지는데 굽기가 적당해서 너무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땅콩소스가 꽤 자극적인데 맥주안주로 먹기 정말 좋았다

 

가리비 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우리는 한 피스 먹자마자 바로 추가 주문을 하였다

 

쏨땀은 파파야 샐러드인데,

음... 맛있긴한데 칠리소스가 너무 자극적이었다

 

새우찜은 메뉴판에서 본 사진에는 새우가 엄청 컸는데 우리가 받은 새우는 넘나 작은 것...

그냥 대충 까먹고 치웠다ㅋㅋㅋ 속았네 속았어

 

 

 

 

 

식당이 반 야외이고 에어컨이 없어서 상당히 더웠는데

음식이 맛있어서 굉장히 신나게 식사를 마쳤다

 

담백한 맛이었던 오리비 레스토랑은 맛없다고하고, 자극적인 맛이었던 안방 비치 빌리지 레스토랑은 맛있다고 하는 걸 보니

나도 꽤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입맛인가 보다

 

 

배틀트립에 나온 오리비 레스토랑 후기↓↓

 

#11 호이안 맛집? 오리비 레스토랑(Orivy Hoi An Local Food Restaurant) 후기

 

 

 

 

 

 

 

 

 

 

 

문 닫은건지 영업중인건지 모르겠는 안내판도 식당 한 켠에 걸려있다

 

 

 

 

 

 

 

 

 

 

완전히 싹싹 비운 접시와 계산서

맥주 한 병, 망고 주스 한 잔, 가리비 구이 2 접시, 샐러드 한 접시, 새우찜까지 모두 440,000동이 나왔다

약 2만원 정도의 가격

 

베트남 물가로는 굉장히 비싼 편이지만

맛있게 먹어서 만족만족!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면서

우리 비치에 갈꺼다라고 이야기하면 받을 수 있는 명함이다

 

이 명함을 가지고 해변의 하얀 선베드로 가면 된다고 한다

일하는 직원에게 전화해놓겠다는 확답도 받고 룰루랄라 비치로 향했다

 

 

 

 

 

 

 

 

 

 

 

 

사실 식당에서 비치까지 꽤 멀어서 중간에 방향을 한 번 잃었다

그래도 마을이 꽤 예쁜 편이여서 이리 저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힘들게 도착한 안방비치!

식당 파라솔이 있는 쪽은 꽤 한적한 편이었다

 

적당한 선베드를 찜하고 누워서 도란도란 동행자와 이야기를 하거나

패러세일링하는 사람을 구경했다

해질무렵에는 낚시배도 구경하고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갈 때에는 안방비치 비석이 있는 쪽으로 걸어서 이동했는데

그 쪽이 확실히 사람이 많다(주로 현지인들)

 

조용하게 쉬고 싶다면 안방 비치 빌리지 레스토랑 쪽 선베드를 추천하고 싶고

시끌벅적 사람구경 바다구경하고 싶다면 소울키친 쪽 선베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내 동행자는 시끌벅적한게 더 재밌어서 좋다고 하더라

 

 

 

 

 

식사도 맛있고 선베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사실 음료만 시키면 선베드 이용료는 받지 않는다ㅋㅋㅋ)

안방 비치 빌리지 레스토랑!

나는 강력 추천하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