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라스베가스에서 후버댐 운전해서가기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경유)

Posted by 김욜로
2018. 1. 25. 16:23 미국

 

 

※여행기간: 2017년 9월 28일 ~ 2017년 10월 11일

 

 

 

 

 

 

 

엘에이에서 라스베가스까지 메가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했고 예정된 시간에 라스베가스 RTC South Strip Transfer Terminal에 도착했다

 

라스베가스에서 우리의 첫 일정은 캠핑카를 수령하는 것이었다

 

 

라스베가스는 비교적 대중교통이 잘 이루어져있지만,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기때문에 우버를 이용하여 Escape Campervans까지 갔다

 

시간은 약 15분정도 소요되었고

렌터카 픽업을 12시로 예약했는데 계획대로 렌터카 사무실에 도착했다

 

우버에 Escape Campervans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하였지만, 근처에 도착해서 약간 헤매었다

우버에 주소를 입력해둬서 안심하고 주소를 인지하고 있지 않았는데 근처에 비슷한 건물이 블록형식으로 모여있어서 정확한 호수를 모르면 찾기 어려운 듯 하였다

 

Escape Campervans를 찾아간다면 정확한 호수를 외워두는 것이 중요! 건물번호 3347을 외우고 있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서클 중 우선순위가 그랜드서클이었기때문에 라스베가스의 일정은 뒤로 미루고 바로 캠핑카를 수령하러 갔다

 

 

계획을 짜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이 날(9월 30일) 라스베가스를 떠난 것은 정말 조상이 도운 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바로 다음 날인 10월 1일에 라스베가스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서 도시 전체가 마비 되었기 때문이다

 

그랜드캐년과 앤텔로프캐년 근처에서 쭉 핸드폰이 먹통이어서 사실을 모르고있다가 페이지 시내에서 와이파이를 겨우 연결했는데, 카카오톡이 난리가 나서 뉴스를 확인해보니 총기난사 덜덜!

 

이 날 이후, 라스베가스로 돌아갈 생각에 계속 마음을 졸이고 여행을 하긴 했지만 사건이 일어난 날 라스베가스에 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명복을 빈다

 

 

 

 

 

 

 

 

 

 

 

 

 

 

 

 

 

 

Escape Campervans 사무실 정면은 위의 사진과 같다

 

사무실 공간은 비교적 좁은 편이지만 뒤로 차 정비를 하는 공간이 크게 있고 픽업용 차량이 사무실 앞 주차장에 가득 주차가 되어 있다

 

사실 이 사진은 반납을 하면서 찍은 사진이어서 차가 굉장히 더럽지만 차량 안 밖으로 깨끗하게 정비된 차를 수령하게 된다

 

 

 

 

 

캠핑카 픽업 절차로는

직원의 안내에따라 예약 확인을하고 운전면허증을 복사하고 차량 정보를 확인한다

정보 입력이 끝나면 예약금(200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고

밖으로나와서 캠핑카 이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서 최종 사인을 하고 키를 받으면 모든게 끝!

 

생각보다 절차가 많고 차에대해서 궁금한 점을 묻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사무직원이 2명밖에 없기때문에 손님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기해야 할 수도 있으니 시간적인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우리도 2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다

 

 

 

 

 

 

 

 

 

 

 

차를 수령하고 렌터카 필수 확인 사항인 마일과 남은 휘발유 확인용으로 사진을 찍고

 

라스베가스 랜드마크인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로 출발!

 

 

 

 

 

 

 

 

 

 

 

 

리무진 투어를 하는 청년들

 

여기가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주차장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데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내가 갔을 때는 들어온 차는 모두 주차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공간이 있었다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꽤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서 줄을 서 있다

 

우리도 인생샷을 남기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줄을 섰지만 결과는 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쯤 방문해서 해가 약간 기울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도 않았지만,

뒤에 서있는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구도도 맘에 들지 않고 그냥 다 맘에 안들어ㅠㅠ 실패

 

여기서 한 팀당 1불정도 팁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포즈도 알려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더라

우리는 현금을 차에 두고와서 부탁을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웠다

 

 

 

 

 

 

 

 

 

 

 

 

시간이 없는 사람은 정면이 아니라 이렇게 측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도 정면샷이 맘에 안들어서 측면에서 사진을 다시 찍었는데 그것도 별로ㅋㅋㅋ

 

일단 해가 너무 안예쁘게 기울었어ㅠㅠㅠ

 

 

 

 

 

 

 

 

 

 

 

 

 

 

라스베가스 도착 기념으로 인증샷을 찍고!

 

그랜드서클 첫번째 목적지인 후버댐으로 향했다

 

구글맵에 의하면 약 한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라스베가스 시내에서는 차가 많아서 약간 긴장했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오면 차가 없고 길이 쭉쭉 잘 뻗어있어 운전하기 매우 수월하다

 

그리고 위와 같은 루트로 라스베가스에서 후버댐에 가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매표소를 통과해야한다

그랜드서클 여행자라면 모두가 갖고 있겠지만 Annual Pass(애뉴얼패스)가 필요하다

 

애뉴얼패스가 없으면 따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함

 

애뉴얼패스를 처음으로 개시하고 공원 안으로 입장하면 또 풍경이 확 달라지는데 차를 멈추고 싶은 곳이 정말 많이 나왔다

 

사전 조사에 의하면 후버댐 주차장이 17시까지 운영한다고해서 시간이 없는 우리는 아쉽지만 차 한 번 못세우고 바로 후버댐으로 향했다

 

 

Annual Pass 및 미국 국립공원 관련 정보는 ↓

 

미국 Annual Pass(애뉴얼 패스)란?

 

2017 미국 국립공원 무료로 입장하기

 

 

 

 

 

 

 

 

 

 

 

 

내 사전 조사에 의하면 후버댐의 주차장은 08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주차비는 10불이라고 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궂이 주차장에 주차할 필요가 없음!!!

 

후버댐을 지나서 보이는 언덕쪽으로가면 주차공간이 매우 많음!!!

 

거기다가 무료!!!

 

 

 

이런줄 알았으면 오는 길에 본 경치 예쁜 곳에 차 세우고 구경하는 건데ㅠㅠ

동행자가 가고싶어했는데 매몰차게 안된다고 했던 게 조금 미안해지는 순간이었다

 

 

 

 

 

 

 

 

 

 

 

 

후버댐 대충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중국 만리장성에 가면 이런 기분이려나... 나는 사실 큰 감흥이 없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약간 쉬가마려운 듯 했지만ㅋㅋㅋ

 

랜드마크에 왔다는 것으로 만족!

 

 

 

 

 

 

 

 

 

 

 

 

 

그랜드서클 첫 날 최종 목적지인 Kingman의 캠핑장에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기 위하여 서둘러 후버댐을 떠났다

 

 

밤 길 운전은 위험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고 싶었지만 우리는 계속 밤에 달림 ㅠㅠ

 

 

 

후버댐에서 킹맨으로 가는 길도 쭉 직진!

 

우리가 빌린 미니 RV카가 생각보다 커서(나는 스타렉스 정도라고 생각함) 차에 적응하는 데 약간 시간이 걸렸지만

미국은 길 폭도 워낙 넓어서 차가 커도 운전에 어려움은 크게 없었다

 

 

 

 

 

 

 

 

 

 

 

 

길이 워낙 좋으니 규정속도인 65마일(약 100키로)로 크루즈 모드 설정하고 쭉 가면되서 장롱면허인 나도 30분정도 운전해보았다

 

 

 

(Escape Campervans의 경우 운전자 추가가 4명까지 무료이므로 운전 예정자는 모두 사전에 등록해야 사고가 났을 때,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 날 운전하면서 사이드미러로 본 석양은 정말 예뻤지.............. 이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 Escape Campervans(Ford 포드) 크루즈 모드 설정하는 방법

 

차 인수 받을 때, 직원에게 크루즈 모드 설정법을 물어보았는데 직원이 잘 못 설명해주었다

설명을 잘 못 해준 정도가 아니라 엉뚱하게 알려줘서 우리가 설명서를 보고 이리저리 시도해보면서 터득함ㅠㅠ

 

핸들 클락션 누르는 부분 오른쪽에 보면 on/set/off 버튼이 세로로 있다

이 버튼은 운전 중 오른손 엄지 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1. 주행하면서 on 버튼을 한 번 누른다

2. 내가 원하는 속도에 다다르면 set 버튼을 누르면 악셀에서 발을 떼어도 설정한 속도로 주행한다

3. 크루즈 모드를 끄고 싶으면 off 버튼을 누르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설정이 해지된다

 

 

※ Escape Campervans(Ford 포드) 비상 깜빡이 키는 방법

 

내 동행자한테 비상깜빡이 찾으랬더니 한~~~~~참 못찾았다

답답해서 내가 운전석으로가서 봤더니 핸들과 계기판 사이에 아주 작은 버튼을 찾을 수 있었다

 

비상깜빡이 누르려면 동그란 핸들과 클락션 사이에 손을 넣어서 눌러야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