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Kingman KOA Journey 캠핑장 후기

Posted by 김욜로
2018. 1. 31. 16:01 미국

 

 

※여행기간: 2017년 9월 28일 ~ 2017년 10월 11일

 

 

Kingman KOA Journey

  • 홈페이지: https://koa.com/campgrounds/kingman/
  • 주소: 3820 North Roosevelt Kingman, AZ 86409
  • 체크인 1:00 pm 체크아웃 12:00 pm
  • 시설: 샤워(무료), 와이파이 가능
  • 가격: No Hook up 기준 $31.44

 

 

 

 

 

 

 

 

 

Kingman KOA Journey

Chapter 1, 캠핑장 이용 후기

 

 

 

LA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 후, 바로 렌트카를 픽업해서 라스베가스 랜드마크인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에 들러 인증 샷 촬영 후, 후버댐으로 이동했다

 

 

 

 

 

 

후버댐 관광 후, 다음 목적지는 아리조나주의 Kingman 이라는 지역에 있는 작은 캠핑장이었다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까지 바로 운전해서가면 5~6시간정도 소요된다(과속하지 않는 이상 구글맵에 찍히는 시간보다 항상 더 소요됨)

 

우리는 운전이 익숙하지않을 뿐더러 되도록 해가 진 후, 운전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 목적지인 그랜드캐년까지 가지 않고 Kingman 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하루 쉬고 다음 날 일찍 움직이기로 했다

 

Kingman으로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길에 있는 도시이기도하고 월마트(Walmart), 세이프웨이(Safeway) 등 대형 마트와 치폴레, 맥도날드 등 편의 시설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날 그랜드캐년까지 약 3시간정도만 운전하면 되기 때문에 운전의 부담도 줄어든다는 장점도 있었다

 

 

 

 

 

 

 

 

 

 

 

 

Kingman이라는 도시가 작은 규모인 것은 예상했지만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더!!! 작은 도시였다

 

우리가 Kingman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져서 깜깜한 시간이었다

 

캠핑장은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고, 우리나라와 달리 가로등이 없어 암흑 그 자체!

 

구글맵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캠핑장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비친 대형 간판을 보고 겨우 캠핑장을 찾아 들어갔고 오피스에 들러 체크인을 하였다

 

오피스 운영시간은 07:30~20:00까지이다

 

체크인할 때, 우리 캠프 사이트와 샤워실/화장실 비밀번호 등을 지도에 메모해준다

 

그리고 직원이 우리 캠프사이트까지 카트를 타고 안내해주어서 더욱 좋았다

 

 

 

 

 

 

 

 

 

 

 

 

우리의 캠핑카는 승합차를 개조한 미니 RV카였기때문에 전기도 수도도 필요없다

 

그래서 No Hook up 캠프사이트(Dry site)로 예약했고,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125번을 배정받았다

 

분홍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오피스/샤워실/세탁실/화장실 등이 있는 건물인데 가까운 듯 하지만 밤중에 왔다갔다하기 조금 귀찮았다 ㅠㅠ

 

 

 

 

 

 

 

 

 

 

 

 

체크인 하기 전에는 늦은 시간이어서 제대로 체크인 할 수 있을 지 살짝 긴장했지만 원활히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차로 5분 거리에 치폴레, 인앤아웃버거, 서브웨이, 판다익스프레스, 맥도날드 등 다양한 체인 식당이 있었고 우리는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맛있다고 극찬하는 치폴레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주문하는 방법은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고갔는데 서브웨이와 비슷해서 별로 어렵지 않았다

 

소스나 콩 이름을 잘 몰라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디스, 디스 하니까 알아서 척척 담아주었다

 

무료 또띠아도 야무지게 받아서 냠냠

 

어떤 블로그에서 자신있게 극찬하는 방법으로 똑같이 주문하고 나머지 하나는 그와 반대로 주문했는데, 그 블로거와 내 입맛은 반대인듯했다

 

반대로 시킨게 더 맛있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동행자와 나는 생각보다 입이 짧은 편이다(덩치 값 못함ㅋㅋ)

 

브리또 두 개를 시켰는데 하나는 다 먹었고, 나머지 하나는 1/3밖에 못 먹었다

 

남은 건 뚜껑 받아서 들고왔고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다음 날 점심에 먹었는 데 나쁘진 않았음 ㅎㅎ

 

가격도 $17.28로 굉장히 저렴했다

 

내 입맛에 잘 맞아서 더 자주 먹고 싶었는데 일정동안 한 번 밖에 못먹었다 ㅠㅠ

 

 

 

 

 

 

 

 

 

 

 

 

식사 후에는  바로 앞에 있는 월마트로가서 생필품 쇼핑을 했다

 

주로 캠핑하면서 먹을 소고기, 우유, 시리얼, 젤리, 과일 등 잔뜩 샀는데도 45불정도?

 

근데 저 냉장고에 있는 워터멜론 미닛메이드 주스랑 양상추 샐러드는 거의 다 버림ㅋㅋㅋㅋㅋ 주스 완전 맛없엉!!!!!!!!!!!!

 

 

 

 

 

 

 

 

 

 

저녁 식사와 쇼핑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복귀!

 

두 번째 오는 길인데도 캠핑장 주변이 너무 깜깜하고 조용해서 조금 무서웠다

 

 

 

KOA라는 회사가 미국에서 유명한 캠핑장 & 숙박 시설을 운영하는 회사라고 들어서 좀 체계적이고 전문적일 것이라는 생각을하고 브랜드를 믿고 선택하였는데 조금 실망하였다

 

오피스를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면 그 이후 캠핑장을 관리하는 가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없어!!!

 

다 퇴근이야!!!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에 샤워한다고 왔다갔다하는 데, 그 때 도착한 예약없이 온 유럽 손님

 

캠프사이트는 다 차서 공간이 없어 그냥 한 쪽에 주차하고 캠핑장 시설(샤워 등)을 이용하고 싶어 이리저리 도움을 구하고 다니던데 직원이 아무도없어 곤란해 보였다

 

그랜드서클 기간동안 이용한 캠핑장들과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이긴 했지만 혹시라도 뭔 일 생기면 어쩔라고 아무도 없지?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No Hook up 사이트이지만 자리마다 테이블과 수도꼭지가 하나씩 있다

 

수도꼭지는 저녁에 물 받고 끓여서 물주머니에 넣어 난로로 이용할 때와 과일을 씻을 때 아주 유용했다

 

아침식사로 전 날 월마트에서 사온 과일과 시리얼로 간단히 해결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캠핑장 규모가 작은 편이고 차량 간격도 가까운 편이다

 

테이블 바로 옆에 다른 차 한 대가 바로 붙어있어 저녁에 물 끓이고 한다고 불 키고 왔다갔다할 때 조금 신경쓰였다

 

그리고 건너 편에 있는 대형 캠핑카는 발전기를 돌려 자체적으로 전기 발생시키는데 소리가 꽤 시끄럽다

 

우우웅~~~ 하는 소리가 자주 들려서 그건 쫌 별로였다

 

 

 

 

 

아무튼 우리처럼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으로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아닌 오후에 출발하는 경우 Kingman에서 하루 묵고 다음 날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일정도 좋다고 생각한다

 

Kingman에 왠만한 편의 시설이 다 갖추어져있기때문에 여유롭게 캠핑을 위한 쇼핑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이 지역에 가스(휘발유)가 매우 저렴하다!!!

 

미국에서 구글맵에 gas station 이라고 검색하면 해당 지역에 주유소가 쫙 뜨면서 각 주유소별로 가격도 함께 뜬다 (매우 유용)

 

라스베가스에서 렌터카 수령해서 가는 길에 한 번은 가스 충전을 해야할텐데 Kingman 강추강추

 

우리는 Kingman에서도 가장 저렴한 Safeway 주유소에서 만땅으로 충전했고 60불정도 나왔던 것 같다

 

 

 

 

 

전체적인 캠핑장 이용 후기는 Kingman(킹맨)이라는 지역에는 굉장한 점수를 주고 싶지만

 

Kingman KOA Journey 캠핑장에 점수를 매기자면 별 세개 정도? ★★☆☆

 

장점: 주변 편의시설이 좋다, 그랜드캐년 가는 길이다

 

단점: 밤에 가드가 없다, 캠핑 사이트 간격이 좁다

 

참고 하시길 ㅎㅎ

 

 

 

 

 

 

 

 

 

 

 

Kingman KOA Journey

Chapter 2, 캠핑장 예약하기

 

 

 

우선 KOA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https://koa.com/campgrounds/kingman/

 

오른쪽 하단에 있는 붉은 색 박스에 내가 예약하고자하는 기간 / 인원 / 이용하고자하는 시설(RV, 캐빈, 텐트사이트 중 선택)을 입력하고 Next Step을 클릭한다

 

 

 

 

 

 

 

 

 

 

 

 

그럼 보기와 같이 내용이 바뀌는데

 

나의 차종과 길이, 옆으로 확장되는 지, 애완동물이 있는 지 확인하는 칸에 체크를 한다

 

차의 길이는 렌터카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쉽게 알 수 있다

 

 

 

 

 

 

 

 

 

 

 

 

NEXT를 클릭하면 화면이 바뀌는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캠프사이트가 쭉 뜬다

 

대략적인 시설을 확인할 수 있고, 사진 아래의 View Detail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캠프사이트에 대한 시설을 조금 더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예약 버튼 하단의 Estimated Base Rate for My Stay를 클릭하면 예약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데

 

No Hook up은 약 32불, Full Hook up은 약 60불 정도이다

 

가격은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다

 

 

 

 

 

 

 

 

 

 

 

원하는 캠프사이트 옆의 Reserve Now 버튼을 클릭하면

 

상세 요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개인 정보와 결제 정보를 입력하고 몇 번의 확인 절차를 거쳐 예약을 마칠 수 있다

 

KOA 회원 가입을 하면(유료) 이용할 때마다 추가 할인을 해주는데 KOA 캠핑장을 여러번 이용할 예정인 사람은 유료 회원가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나의 경우는 한 번만 이용할 예정이어서 비회원으로 예약했다

 

 

 

 

 

 

 

 

 

 

 

예약을 마치고 결제를 하면 이메일로 예약확인서를 보내주는데 출력해두면 체크인 시 유용하다

 

 

 

 

 

 

 

 

 

 

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그랜드캐년으로 가기 전 날 오후에 렌터카를 픽업해서 라스베가스에서 1박 후(캠핑을 위한 쇼핑 등 준비를 마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가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나의 경우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러웠기때문에 하루에 운전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어 캠핑카 픽업 후 바로 후버댐을 거쳐 킹맨까지 이동했다

 

그 결과, 운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라스베가스에서 숙박 시 드는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었기때문에 전체적인 여행 일정과 경비, 그리고 아침에 조금 더 잘 수 있어서 피로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경로를 추천하고 싶고

 

킹맨 지역에 KOA 외에도 여러 캠핑장이 있으니 비교해보고 이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