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 코스 추천 #1 '아사히 맥주 공장' 예약 & 방문하기

Posted by 김욜로
2017. 4. 20. 07:30 일본

일본 후쿠오카에는 아사히 맥주 공장이 있고, 무료로 공장 견학이 가능하다

나는 홋카이도에서 삿포로, 기린 맥주 공장을 방문해서 갓 나온 맥주를 시음해봤고, 후쿠오카에서 아사히 맥주 공장을 방문해서 맥주를 시음해보았는데 그 중 후쿠오카에서 마신 아사히맥주가 가장 맛있었다

 

우리가 흔히 자주 마시는 은색 캔에 담긴 아사히맥주 드라이 카라구치는 약간 칼칼하게 매운 맛인데 비해, 공장에서 갓 나온 아사히 맥주는 목넘김이 부드럽고 아주 맛있었다

 

후쿠오카 아사히 공장에서 맛 본 맥주맛을 잊지 못해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꼭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그럼 지금부터 후쿠오카 아사히 공장 예약 방법과 하카타역에서 가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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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

Chapter 1, 예약하기

 

 

 

 

후쿠오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어디를 가도 한국어 서비스가 잘 되어 있다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에서도 한국어로 공장 견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한국어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공장 견학은 약 60분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예약 신청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전화로 신청: +81-92-431-2701 (일본 국제전화, 접수 시간: 09:00~17:00 정기휴일 제외)

2) 홈페이지로 신청: https://factory.asahibeer.co.jp/reservation/?area=hakata&course=228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예약해보자

달력의 흰색 배경은 한국어로 진행하는 투어 서비스가 없는 날, 초록색은 예약 가능, 빨간색은 정원이 다 찼다는 표시이다

아쉽게도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이미 정원이 다 차서 예약이 불가능하다

 

 

 

 

 

 

 

 

 

 

 

 

 

 

 

 

 

내가 방문하고 싶은 일자를 선택하면, 예약 가능한 시간이 뜬다

원하는 시간을 클릭하자

 

 

 

 

 

 

 

 

 

 

 

 

 

 

 

 

 

원하는 시간을 클릭하면, 견학 인원수와 교통 수단을 체크하는 란이 나온다

필수 항목을 입력하고 이용약관을 확인한 후, 동의하고 예약을 계속 버튼을 누른다

 

 

 

 

 

 

 

 

 

 

 

 

 

 

 

 

 

견학 희망 조건을 확인하고, 필수 기입 정보를 입력한다

 

 

 

 

 

 

 

 

 

 

 

 

 

 

 

 

 

최종적으로 입력 내용을 확인하고 예약 확정 버튼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아마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컨펌 메일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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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

Chapter 2, 찾아가기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은 JR큐슈(규슈) 하카타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다케시타역 근처에 있다

 

 

 

 

 

 

 

 

 

 

 

 

 

 

 

 

 

 

 

하카타역에서 가장 저렴한 티켓인 160엔 티켓을 구매하여 카고시마혼센(鹿児島本線) 도스유키(鳥栖行き)를 타고 타케시타(竹下)역에 하차하면 된다

 

하카타역에서 타케시타역까지는 약 3분이 소요되고, 이 노선의 전철은 아주 자주오는 편이여서 시간을 따로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티켓을 끊는 방법이나 전철에 타는 방법을 잘 모르겠으면 주변 역무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줄 것이니 걱정말고 몸으로 부딪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케시타역에 하차하여 육교를 내려와서 쭉 걸어 올라가면 된다

 

 

 

 

 

 

 

 

 

 

 

 

 

 

 

 

 

 

 

찾아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큰 길을 따라 5분 정도만 가면 아사히맥주공장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접수하는 곳이 나온다

 

 

 

 

 

 

 

 

 

 

 

 

 

 

 

 

 

 

도착해서 이름을 이야기하면 접수표를 준다

접수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대기했다가 시간이되면 안내원을 따라가면 된다

 

참고로 일본은 시간 약속에 굉장히 엄격한 편이다

예약 시간 10~20분 전에는 꼭 미리 도착해서 접수하고 기다려야 한다

 

 

 

 

 

 

 

 

 

 

 

 

 

 

 

 

 

홉, 보리와 같은 맥주가 만들어지는 주재료부터 시청각 교육, 실제 공장 가동하는 모습을 둘러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주 시음 시간이 온다

 

우선 아사히의 대표격인 아사히 드라이 맥주를 한 잔 씩 준다

미성년자는 소프트드링크(탄산, 물 등)를 선택할 수 있다

 

 

 

 

 

 

 

 

 

 

 

 

 

 

 

 

 

 

간단한 다과도 마련되어 있다

다과가 부족할 경우 바로 옆 기념품 샵에서 구입해서 먹어도 된다

 

 

 

 

 

 

 

 

 

 

 

 

 

 

 

 

 

신선한 맥주에서만 볼 수 있다는 엔젤링

아주 확실하게 찍힌다

 

캔맥주로 먹는 맛과는 비교할 수 없다

훨씬 부드럽고 시원해서 꿀떡꿀떡 넘어간다

 

 

 

 

 

 

 

 

 

 

 

 

 

 

 

 

 

 

시음 시간 20분동안 세 잔까지 무료로 시음이 가능하다

20분동안 맥주 세 잔을 연거푸 마시니 취기가 살짝 올라왔다

 

고소한 흑맥주도 한 잔 맛보고, 다시 엄청 부드러웠던 아사히 맥주 드라이로 마무리 했다

 

 

 

 

 

 

 

 

 

 

 

 

 

 

 

벚꽃 시즌에는 아사히 맥주 가든에서 벚꽃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맥주인데.. 벚꽃을 바라보며 마시면 얼마나 더 맛있을지 궁금하다

 

 

 

 

 

 

 

 

 

 

 

 

 

 

 

 

 

 

모든 견학 일정을 끝마치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왔다

갈 때도 마찬가지로 160엔 티켓을 끊어서 다시 돌아가면 된다

 

 

 

 

 

나는 후쿠오카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며 일본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에 방문하는 일정을 추천 하고 싶다

왕복 시간, 견학 시간 다 합쳐서 2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후쿠오카에서 맛집만 찾지 말고 맥주 공장에 견학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