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미국 라스베이거스(라스베가스) 에어비앤비 후기

Posted by 김욜로
2018. 7. 1. 19:11 미국

 

 

※여행기간: 2017년 9월 28일 ~ 10월 11일

 

 

 

 

 

 

 

 

자이언캐년 엔젤스 랜딩 트레킹을 마치고 상당히 지쳐있었지만

 

이대로 자이언캐년을 떠나기엔 아쉬운 마음이 들어 비교적 짧은 코스(왕복 30분)인 위핑락 트레일(Weeping Rock Trail)에 들렀다

 

 

 

 

 

 

 

 

 

 

 

 

바위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을 맞고 기운을 차려 자이언캐년 비지터 센터에 주차해둔 차를 찾고 라스베이거스로 고고!!

 

 

 

 

 

 

 

 

 

 

 

 

자이언캐년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차로 약 3시간 거리여서 장거리 운전에 필수적인 젤리와 탄산음료를 사들고 출발했다

 

참고로 저 젤리는 미국에서 사 먹었던 몇 개의 브랜드 중 가장 맛있어서 한국 들어올 때 잔뜩 사와서 주변에 나눠줬는데 알고보니 멕시코산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세 시간정도를 달리고 달려 미리 예약해둔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캄캄한 밤이었고 우리의 숙소는 주택가에 위치해있어서 구글맵에 호스트가 알려준 주소를 찍었는대도 위치 찾기가 쉽지 않았다

 

몇 바퀴나 빙글빙글 돌다가 번지 수로 겨우 집을 찾아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라스베이거스는 숙소가 저렴한 편인데 우리처럼 주말에 묵는 경우(특히 큰 행사가 겹쳤을 경우)는 호텔값이 폭등한다

 

나도 코스모폴리탄 파운틴뷰로 호텔을 50만원에 예약했다가 여행 얼마 전에 취소하고 에어비앤비로 바꾸었다

 

당시에는 코스모폴리탄에 묵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지나고보니 아무 생각도 안 든다

 

지나고나서 아쉬운 건 조금이라도 자연과 더 함께 하고 싶었는데 하는 아쉬움 뿐 ㅠㅠㅠ

 

 

 

 

 

 

 

 

 

아무튼 호스트는 일하러 가서 에어비앤비 메세지로 알려준 비밀번호로 집에 들어갔다

 

오!! 처음으로 가보는 미국 가정집!!!

 

티비나 영화에서 보던 것 처럼 마당이 넓고 수영장이 있는 미국집은 아니었고

 

밖에서 보기에는 작은 집이었지만 집 안으로 들어가니 꽤 큰 규모의 주택이었다

 

 

 

 

 

몇 개의 방 중 우리의 방은 가장 안쪽에 위치한 욕실이 붙어있는 방 하나였고

 

짐을 풀자마자 바로 세탁기에 그동안 밀린 빨래를 돌렸다

 

물론 호스트에게 사전에 물어보았고 세탁 비용 3불은 체크아웃할 때 침대 위에 올려두었다

 

 

 

 

 

세탁을 돌리고 다음은 샤워!

 

방에 바로 욕실이 붙어있고 어메니티도 충분히 갖춰져있었다

 

거기다가 가장 좋았던 건 수압!!!

 

우리나라가 수압이 약한 편인 건지 미국이 전체적으로 수압이 쎈 편인지

 

따뜻한 온수가 샤워기에서 펑펑 쏟아져나와서 정말 시원하게 샤워를 끝마칠 수 있었다

 

 

 

 

 

 

 

 

 

 

세탁과 샤워를 마치고 꽤 늦은 시간이었지만

 

라스베이거스의 치안은 안전하다고 했기에 외출을 했다

 

봉지 해산물로 유명한 핫앤쥬시에서 저녁을 먹고 옛날 라스베이거스라는 프레몬트 스트리트에가서 매니매니 드렁큰 피플을 구경했다 ㅋㅋㅋㅋ

 

 

 

 

 

그렇게 숙소로 돌아온 게 새벽 1시쯤??

 

우리가 캠핑가있는 동안 라스베이거스에 총기 난사 사고가 일어나서 ㅠㅠ 번화가에 경찰이 쫙 깔려서 그 기간동안은 오히려 치안이 더 좋았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나는 사람많은 곳에 있는 내내 마음이 불안해서 얼른 숙소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암튼 돌아다님 ㅋㅋㅋ

 

 

 

 

 

 

그렇게 숙소에서 한 밤을 자고

 

오전 10시까지 캠핑카를 반납해야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하고 캠핑장에서 못다한 설겆이까지 끝마쳤다

 

 

 

 

 

 

 

 

 

 

 

 

숙소 사진도 많이 찍은 것 같은데 왜 없지??

 

사진이 날라가기도 하나? ㅋㅋㅋ

 

남아있는 숙소 사진은 아침먹는 사진 한 장 뿐

 

뭔가 주방을 빌리는 게 미안해서 식기는 캠핑카에 있는 걸로 사용했다

 

 

 

 

 

 

 

 

 

 

그리고 주방에 커다란 쓰레기통이 있었는데 음식물도 함께 버리는 지 뚜껑 열 때마다 음쓰냄새가 ㅠㅠㅠㅠ

 

뚜껑 안 열면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서 괜찮다

 

 

 

 

 

 

 

 

 

 

아무튼 우리는 체크아웃도 셀프로 하고 캠핑카를 반납하기 위해서 이스케이프캠핑밴 라스베이거스 지점으로 향했다

 

숙소에 있는 내내 호스트도 호스트의 룸메이트도 마주치지 않았다

 

나는 집에서 사람 인기척은 느껴지지만 마주친 적이 없어서 약간 찝찝했는데 내 동행자는 오히려 그게 더 편했다고 했다

 

 

 

 

 

 

 

 

 

내가 묵었던 숙소를 평가하자면

 

일단 사진과 완전 똑같았다!!

 

호스트가 애살이 있는 편이여서 가구나 인테리어를 자주 바꾸는 듯 했다

 

우리가 묵었을 때 침대를 바꾸고 처음 자는 거라고 했었다

 

 

 

 

 

그리고 깨끗하다

 

욕실 바닥에 머리카락 몇 가닥이 떨어져있었던 것 말고는 정말 깨끗했다

 

 

 

 

 

가격도 저렴했다

 

나는 10만원정도 가격에 1박했는데(여기서 5만원정도 할인쿠폰 사용함, 할인 방법은 아래의 내용 참조)

 

지금은 더 저렴해서(아마 청소비를 안받는 것 같다) 1박에 7~8만원대에 머무를 수 있으니(쿠폰 사용하면 더더더저렴함)

 

저렴한 가격에 라스베이거스에서 묵고자 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호스트와의 교류를 원한다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메세지로는 정말 친절했지만 실제로 만난 적은 없으니 ㅋㅋㅋㅋㅋ

 

 

 

 

 

 

 

 

 

 

 

2. 내가 묵었던 숙소 링크는 ↓↓↓

 

https://www.airbnb.co.kr/rooms/97632?location=Las%20Vegas%2C%20NV%2C%20United%20States&s=KBzhBUaX&check_in=2018-10-12&guests=2&adults=2&check_out=201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