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애들은 가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프레몬트 스트리트 (Las vegas Fremont Street)

Posted by 김욜로
2018. 7. 12. 08:01 미국

※여행기간: 2017년 9월 28일 ~ 10월 11일

 

 

 

 

 

 

내일 오전에 캠핑카를 반납해야하기때문에 오늘은 번화가와 멀리 떨어진 곳에 가보자는 마음에 프레몬트 스트리트로 향했다

 

프레몬트 스트리트 주변에 주차장이 매우 많은데 우리는 노란색으로 표시한 거리에있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거리로 나갔다

 

계단 하나만 올라가면 바로 번화가여서 위치는 굉장히 좋았지만

 

지하 주차장이다보니 뭔가 무서워서(원래 겁 많음) 가급적이면 밝고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 주차를하고 밖으로 나섰다

 

 

 

 

 

 

 

 

 

 

우리가 갔을 때가 라스베가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싶었지만 이까지와서 방에 콕 쳐박혀 있을 순 없는 일 ㅠㅠ

 

나가보니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경찰이 쫙 깔려서 짐 검사를 하고 큰 가방은 아예 들고들어갈 수 없도록 조취를 취하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개 불안해서 쫄보처럼 돌아다녔는데 이 거리에 모인 사람들은 잘만 술먹고 놀더라 ㅋㅋㅋㅋㅋ

 

 

 

 

 

 

 

 

 

 

 

 

말로 설명해서 전달되지 않는 인파가 이 정도 ㅋㅋㅋㅋㅋㅋ

 

엄청 많다!

 

근데 저 많은 사람들 중 70%는 술 취해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거리 중간중간에 무대가 설치되어있고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락앤롤느낌 고함 꽥꽥 지르는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있었다

 

이 거리 자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옛날에 흥했던 곳이라 호텔들도 낡았는데 노래도 락앤롤이 나오니 정말 예전 느낌 그대로 보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내스타일은 아니야 ㅋㅋㅋㅋㅋ

 

 

 

 

 

 

 

 

 

 

 

 

 

그리고 유명한 LG전자의 기술력으로 만들었다는 스크린 돔 천장!!!

 

공연 시간이 오면 주변 조명을 어둡게해서 천장에 이목이 집중되도록 해주는데

 

공연을 본 소감은

 

화려하긴한데 화질이 너무 구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스크린을 설치할 당시만해도 엄청난 기술이었겠지만

 

그 동안 기술이 너무 발달해부렀으 ㅋㅋㅋ

 

LG전자는 홍보 차원에서 최첨단 스크린으로 변경해도 좋을 듯

 

근데 또 막상 변경하면 프레몬트 스트리트의 옛 느낌은 없어지려나?

 

 

 

 

 

 

 

 

 

 

 

 

그리고 또 완전 유명한 집라인!!!

 

거리를 구경하는 동안 천장에서 사람들이 계속 날라다녔다 ㅋㅋㅋㅋㅋ

 

날아다니는 구경도 쏠쏠

 

내 기분이 쫌 더 즐거웠다면 나도 집라인 타봤을텐데 이 때 기분이 안좋아서(불안해서) 짚라인 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조금 후회가 된다

 

 

 

 

 

 

 

 

 

 

 

 

마지막으로 프레몬트 스트리트에 애들은 오지말라고 한 결정적인 이유

 

저렇게 헐벗고 사진찍어주는 언니들이 너무 많음

 

저렇게 헐 벗고 있는데 팁 받아서 어디에 넣을까 궁금해서 계속 봤더니 찌찌에 넣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거리에서 2시간 정도 구경했던 것 같은데

 

이 많은 사람들 중에 한국인은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어쩌다 애기들 데리고온 가족 한 팀을 보았는데........... 맙소사!

 

여긴 정말 애 데리고 올 곳이 못된다 ㅋㅋㅋㅋㅋ

 

다음 날 캠핑카 반납하고 우버를 타서 기사님한테 어제 프레몬트 스트리트 다녀왔어! 라고 했더니

 

아 거기, 매니매니 드렁큰 피플 있는 곳?

 

이라고 말 할 정도로 술취한 사람이 많고

 

대마 냄새 기본으로 깔리고

 

헐 벗은 야한 컨셉의 언니들이 열 보마다 있고

 

시끄럽고

 

아무튼 정서에 1도 도움이 안 될 만한 곳이다

 

 

 

 

 

여기는 성인으로 구성된 멤버끼리

 

라스베이거스의 옛 모습이 궁금하다면 찾아와서(번화가와 거리가 꽤 멀다)

 

사람 구경, 공연 구경하고 씬나면 짚라인 타볼만한 곳!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한 번 가볼만했지만 또 가고 싶지는 않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