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낭 첫날 가성비 좋은 Queen's finger Hotel (퀸스 핑거 호텔) 후기

Posted by 김욜로
2017. 10. 19. 13:22 베트남

 

우리 커플의 여행 징크스

왜 우리 앞만 입국 심사 줄이 줄어들지 않는가...?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줄을 잘 못 선 덕분에 거의 마지막으로 공항을 빠져나왔다.

그래서 환전도 꼴찌로, 유심도 꼴찌로 구매

 

공항에서 나와서 수많은 택시 삐끼들을 물리치고

Grab을 이용하여 Queen's finger Hotel로 이동했다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3천원정도 였던 듯

 

Grab에서 내려서 호텔 로비로 들어가니 직원은 쇼파에 누워 자고 있었다ㅋㅋㅋ

그 시간이 새벽 3시쯤이었어서 깨우기가 굉장히 미안했지만 살짝 깨워서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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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룸 업그레이드 & 룸 컨디션

 

 

새벽에 도착해서 잠만자는 호텔이여서 좋은 호텔도 필요없었고 좋은 방도 필요없었기에

딱 우리에게 필요한 수준인 슈페리어 더블룸을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다

 

운 좋게도 체크인 시, 프리 룸 업그레이드 안내를 받았고 더욱 기분 좋게 다낭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룸 상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마 업그레이드되면서 쇼파 공간이 더 생긴 것 같은데 제대로 앉아보지도 못했던 것 같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었다

어메니티도 충분히 갖춰져있었지만 그냥 내가 가져간거 썼다

 

 

 

 

 

 

 

 

 

 

2. 조식

 

 

 

 

 

 

 

 

 

조식 장소로 가보니 이 호텔에 어떤 사람들이 묵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베트남 현지인들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인 한국인, 아주 소수의 서양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조식 메뉴는 거의 베트남 현지식이었고

뛰어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먹을 만 했다

위생도 파리가 좀 날라다니긴 했지만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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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영장

 

 

 

 

 

 

 

 

 

 

 

 

 

 

 

 

 

 

 

 

내가 이 호텔을 예약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루프탑 수영장이었다

아침을 먹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2명정도 사람이 있어 굉장히 한적했고

옥상에서 보는 뷰도 꽤 좋았다

건물 사이로 미케비치도 보였다

 

수질도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더러운 편도 아니여서

잠깐 놀기는 괜찮았다

 

다만 수심이 꽤 깊은 곳도 있어서 유아동반 손님은 부모가 꽤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4. 위 치

 

 

개인적으로 미케비치 주변 호텔을 찾고 있다면, 퀸스핑거호텔의 위치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호텔 바로 앞에

오토바이 렌탈샵(motorbike rental 100k)이 있고

도보 5분으로 엘스파, 버거브로스, 미케비치에 갈 수 있다

 

그리고 로비에서 짐보관도 해주기때문에 체크아웃 후, 짐을 보관하고 주변 관광하고 돌아와서 다음 호텔로 옮기거나 공항으로 이동하기에도 좋다

 

 

 

 

 

 

 

 

 

 

5. 총 평

 

 

다낭 첫날 호텔로 Queen's finger Hotel을 선택했고 실제로 숙박해본 후기로는

가성비 좋은 호텔로 인정!

첫날 or 마지막날 호텔로 묵기 좋은 것은 물론 그냥 이 지역에서 연박할 계획이 있다면 연박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고퀄리티의 서비스나 시설을 기대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호텔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