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라스베가스에서 무료로 짐보관 하는 방법

Posted by 김욜로
2018. 7. 15. 15:29 미국

 

 

※여행기간: 2017년 9월 28일 ~ 10월 11일

 

 

 

 

 

전 날 프레몬트 거리에서 새벽 두 시 쯤 에어비앤비로 귀가해서 꽤 피곤했지만 오전 10시까지 캠핑카를 반납해야해서 일찍 체크아웃을하고 집을 나섰다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서 캠핑카를 반납하기 전에 꼭 우리의 짐을 보관해야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미국은 테러의 위험때문에 코인 락커가 없다!!!

 

그래서 체크아웃을 한 이후에 짐 보관이 매우 애매한데 라스베이거스의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숙박객이 아니어도 무료로 짐 보관을 해준다

 

아마 짐을 컨시어지에 맡기고 편하게 카지노를 이용하라는 의미인 듯 하다

 

 

 

 

 

여러 호텔들이 무료로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우리는 MGM Grand에 짐을 맡겼다

 

왜냐면 저녁에 KA SHOW보러 다시 올꺼니까! ㅋㅋ

 

 

 

 

 

 

 

 

 

 

동행인은 주차 문제때문에 차에 있고 나 혼자서 캐리어 두 개와 배낭 하나를 메고 컨시어지로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짐 보관을 의뢰하고 있었다

 

나도 짐 보관해달라고하니 내 짐에 스티커를 붙이고 짐 보관증을 건네 주었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짐을 찾을 때 팁을 주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1불짜리 달러 몇 개를 주머니에 넣어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ㅋㅋ

 

보관증을 건네준 컨시어지 직원이 노골적으로 주머니에서 현금 뭉치를 건네서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하는 것 같아 약간 밉상이여서 그냥 1불줬는데 아주 고마워하며 가방을 잘 보관해주겠다고 하였다

 

내 옆에 있던 다른 유럽인은 가방만 맡기고 팁 안주고 그냥 쌩하고 나가버리니 그 컨시어지 직원 눈에서 레이저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 돈이 아니고 여행자 입장에서 짐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으니 기분좋게 팁을 주면 좋을 듯!

 

 

 

 

 

 

 

 

 

 

 

 

카쇼를 보고 심야 버스까지 시간이 남아서 스트립으로 나가 구경까지 끝마치고 다시 가방을 찾으러 컨시어지로 돌아왔다

 

당연히 교대근무여서 다른 직원들이 컨시어지에 있었고 보관증을 건네주니 우리의 가방을 금새 찾아주었다

 

나는 또 팁을 줘야한다고 생각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 직원은 자기가 먼저 가방만 주고 쌩~ 들어가버렸다 ㅋㅋㅋㅋㅋ

 

팁 받은 가방에는 표시를 해 두는 건가?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짐을 단돈 1달러에 보관할 수 있어서 대 만족이었다

 

 

 

 

 

라스베이거스(라스베가스)에서 체크아웃 후 짐 보관을 고민한다면

 

용기를 내어 동선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 컨시어지에 찾아가서 짐 보관을 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자!

 

아마 흔쾌히 가방을 맡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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