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트남 다낭 호이안 자유여행 일정은 아주 널널하게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정을 짜보니 너무 빡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해변이나 호텔 썬베드에 누워서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왜이리도 하고 싶은게 많은지...

하고 싶은 게 많다기보단 먹고 싶은게 많다ㅋㅋㅋㅋㅋ

오늘은 다낭 호이안 자유여행 3~4일차 계획을 써보려고 한다

참고로 다낭에 가면 꼭 가야한다고 하는 바나힐에는 가지 않을 생각이다

평소 무서워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편도 30분, 왕복 1시간을 탈 생각을 하니 긴장되서 수명이 줄어들 것만 같다

※모든 비용은 2인 기준

이번 다낭 호이안 자유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호이안 구시가지 근처 호텔에서 머물면서 구시가지 왔다갔다하며 맛집다니기와 안방비치 썬베드에 누워서 맥주마시기이다

솔직히 비행기 티켓 끊어두고 다낭 호이안 근처에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전혀 여행이 기대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세밀하게 일정을 짜면서 점점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여행은 꼭! 1일 5식할거다ㅋㅋㅋ 원나잇푸드트립 비슷하게 먹방 찍고 와야지

참고로 너무 한국인들만 가는 식당 & 관광객 상대로 등치는 식당은 대부분 제외했다 트립어드바이저와 구글을 참고해서 가고 싶은 식당을 정했다

3~4일차 예산은 438,807원이다

-호텔: 159,807원

-현지사용: 5,580,000동(≒279,000원)

호아푸탄 래프팅이 꽤 비싼 편이라 예산이 확 올라갔다

호아푸탄 예약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한인 여행사보다 훨씬 저렴한 1인 1,000,000동(≒50,000원)에 예약을 끝마쳤다

나는 여행가기 전에 따로 예산을 정하지 않고 일정을 짜는 편이다. 이번 여행도 따로 예산을 정하지 않되 가성비를 따져서 계획을 짜고 있다

현재까지 계획으로는 항공권 + 1~4일차 예산은 994,097원/2인 이다

마지막날은 호이안에서 쿠킹클래스 수업을 듣고 다낭으로 다시 돌아가서 씨푸드를 먹을 예정이므로 넉넉하게 20만원 정도면 될 것 같다

얼른 마지막 날 계획도 세우고 환전까지 마무리해야겠다

베트남 계획을 다 세우면 미국 서부 자유여행 계획을 세워야하기때문에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