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낭 첫날 가성비 좋은 Queen's finger Hotel (퀸스 핑거 호텔) 후기
우리 커플의 여행 징크스
왜 우리 앞만 입국 심사 줄이 줄어들지 않는가...?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줄을 잘 못 선 덕분에 거의 마지막으로 공항을 빠져나왔다.
그래서 환전도 꼴찌로, 유심도 꼴찌로 구매
공항에서 나와서 수많은 택시 삐끼들을 물리치고
Grab을 이용하여 Queen's finger Hotel로 이동했다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3천원정도 였던 듯
Grab에서 내려서 호텔 로비로 들어가니 직원은 쇼파에 누워 자고 있었다ㅋㅋㅋ
그 시간이 새벽 3시쯤이었어서 깨우기가 굉장히 미안했지만 살짝 깨워서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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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착해서 잠만자는 호텔이여서 좋은 호텔도 필요없었고 좋은 방도 필요없었기에
딱 우리에게 필요한 수준인 슈페리어 더블룸을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다
운 좋게도 체크인 시, 프리 룸 업그레이드 안내를 받았고 더욱 기분 좋게 다낭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룸 상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마 업그레이드되면서 쇼파 공간이 더 생긴 것 같은데 제대로 앉아보지도 못했던 것 같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었다
어메니티도 충분히 갖춰져있었지만 그냥 내가 가져간거 썼다
조식 장소로 가보니 이 호텔에 어떤 사람들이 묵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베트남 현지인들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인 한국인, 아주 소수의 서양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조식 메뉴는 거의 베트남 현지식이었고
뛰어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먹을 만 했다
위생도 파리가 좀 날라다니긴 했지만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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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호텔을 예약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루프탑 수영장이었다
아침을 먹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2명정도 사람이 있어 굉장히 한적했고
옥상에서 보는 뷰도 꽤 좋았다
건물 사이로 미케비치도 보였다
수질도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더러운 편도 아니여서
잠깐 놀기는 괜찮았다
다만 수심이 꽤 깊은 곳도 있어서 유아동반 손님은 부모가 꽤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미케비치 주변 호텔을 찾고 있다면, 퀸스핑거호텔의 위치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호텔 바로 앞에
오토바이 렌탈샵(motorbike rental 100k)이 있고
도보 5분으로 엘스파, 버거브로스, 미케비치에 갈 수 있다
그리고 로비에서 짐보관도 해주기때문에 체크아웃 후, 짐을 보관하고 주변 관광하고 돌아와서 다음 호텔로 옮기거나 공항으로 이동하기에도 좋다
다낭 첫날 호텔로 Queen's finger Hotel을 선택했고 실제로 숙박해본 후기로는
가성비 좋은 호텔로 인정!
첫날 or 마지막날 호텔로 묵기 좋은 것은 물론 그냥 이 지역에서 연박할 계획이 있다면 연박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고퀄리티의 서비스나 시설을 기대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호텔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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