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1 타츠미스시 런치코스 후기 (たつみ寿司 総本店 竹コース)

Posted by 김욜로
2017. 4. 23. 08:00 일본

 

지난 후쿠오카 여행에서 후쿠오카 3대 스시로 알려진 타츠미 스시(たつみ寿司)를 방문했다

 

타츠미스시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창작 스시라고하여 궁금증을 불러왔다

 

 

 

 

 

 

 

타츠미스시는 후쿠오카내에 총 3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다

総本店, 長浜店, 岩田屋店 이 있는데 일본에서 꽤 신뢰할 수 있는 맛집 검색 사이트인 타베로그(食べログ)의 스시 맛집 랭킹에 의하면 長浜점이 14위, 総本점이 25위에 랭크업 되어 있다

 

나는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바로 가기 좋은 나카스에 위치해있는 타츠미스시 총본점(総本店)으로 향했다

 

 

 

 

 

 

 

 

 

 

 

 

 

 

 

 

 

나카스카와바타 지하철역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우리는 예약한 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돈키호테 나카스점에 들러 구경하고 타츠미스시로 걸어갔다

 

 

 

 

 

 

 

 

 

 

 

 

 

 

 

 

 

이 두 건물 사이로 들어가면 골목 오른쪽에 타츠미스시 건물이 있다

 

건물 입구에 들어가서 카운터에 예약자 명을 이야기하고 안내해주는 자리로 가서 앉으면 된다

참고로 외투나 짐 등은 카운터에서 보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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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미스시의 런치 코스로는 총 3가지가 있다

 

 

  • 우메코스(梅コース)     9 피스     2,900엔
  • 타케코스(竹コース)     9 피스     3,900엔
  • 마츠코스(松コース)     12피스    5,200엔

 

잘 모르는 식당에서는 중간 코스로 시키면 무난하다는 말이 있어서 중간 가격인 타케코스로 주문했다

 

 

 

 

 

 

 

 

 

 

 

 

 

 

 

 

 

 

샐러드와 차왕무시(일본식 계란찜)가 식전에 나온다

다 먹으니 접시를 치워주고 미소시루와 따뜻한 녹차를 내어주었다

 

 

 

 

 

 

 

 

 

 

 

 

 

 

 

 

우리는 카운터석에 앉았고 스시를 쥐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먹을 수 있었다

우리 담당 셰프는 우리가 먹는 속도에 맞춰 스시를 내어주었다

 

가장 먼저 내어준 것은 돔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흰 생선위에 올라가 있었던 게 매실이었던 것 같다

 

 

 

 

 

 

 

 

 

 

 

 

 

 

 

두번째 피스는 방어이고, 위에 올라가있는 것은 물고기 내장이라고 설명해주었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오징어위에 유자소스 였던 것 같다

칼집이 아주 예쁘게 들어가있어서 먹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번째 피스는

보탄에비(새우)였다 새우 위에 있는 것은 아마도 새우 알이었던 것 같다

 

새우가 달짝지근해서 맛있었다

 

 

 

 

 

 

 

 

 

 

 

 

 

 

 

 

 

다섯번째 피스는

츄토로(참치 뱃살)였고 마늘이 올려져 있었다

 

 

 

 

 

 

 

 

 

 

 

 

 

 

 

 

 

여섯번째 피스는

아나고(바다장어) 위에 내장

 

 

 

 

 

 

 

 

 

 

 

 

 

 

 

 

 

일곱번째 피스는

시메사바(고등어) 였다

 

나는 시메사바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여덟번째로

이쿠라(연어알)와 우니(성게)로 미니 돈부리(덮밥)을 만들어 준다

칵테일잔에 아주 예쁘게 담아었고, 이쿠라와 우니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피스는 이나리즈시(유부초밥)로 짭짤하고 달콤해서 맛있었다

 

간단한 디저트가 나오고 식사를 마무리했다

 

우리는 아주 빨리먹어서 20~30분만에 다 먹었던 것 같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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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밥을 좋아한다

일본에서도 해산물이 맛있기로 유명한 홋카이도에서 스시를 많이 먹으러 다닌 덕분에 스시에 대해서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그런 나의 솔직한 타츠미스시 후기는...

후쿠오카 3대 스시 맛집???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그냥 가격대비 무난했다

 

더 비싼 코스를 먹거나 저녁 메뉴를 시키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1인 3,900엔짜리 코스는 그냥 무난무난하다

엄청 맛있어 존맛!!!!!!!! 은 아니라는 것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정도는 아니고 그냥 자유여행 일정과 코스에 맞다면 가볼만하다

 

나는 차라리 효탄스시를 가볼껄하고 조금 후회했다

 

물론 내 개인적인 입맛에 그러했다는 것이고 맛있다는 후기가 더 많으니 창작스시가 궁금한 사람은 타츠미스시를 방문해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