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브라이스캐년 캠핑장: Ruby's Inn Park & Campground

Posted by 김욜로
2018. 4. 12. 05:01 미국

 

 

※여행기간: 2017년 9월 28일 ~ 10월 11일

 

 

Ruby's Inn RV Park & Campground

 

  • 홈페이지: https://www.brycecanyoncampgrounds.com/
  • 주소: 300 UT-63, Bryce Canyon, UT 84764
  • 체크아웃 11:00
  • 시설: 전기, 화장실, 샤워실, 덤프스테이션, 화로, 수영장, 세탁실 등
  • 가격: Electric and Water Sites 기준 $47.24

 

 

 

 

 

루비스 인 캠핑장은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캠핑장으로 사설로 운영되는 곳이다

 

가급적이면 국립공원 내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브라이스캐년의 경우 모든 캠핑장이 선착순(First come, First serve)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저녁 시간에 브라이스캐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우리는 안전하게 사설 캠핑장으로 예약하였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8시경에는 도착했어야하는데 앤텔로프캐년 투어가 지체되는 바람에 20시가 다 되어서야 캠핑장에 도착했다

 

루비스 인 캠핑장은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셔틀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기때문에 우리처럼 캠핑장 예약에 대해서 걱정하기 싫다면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충분히 돈 값하는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Ruby's Inn RV Park & Campground

Chapter 1, 캠핑장 이용 후기

 

 

 

 

루비스 인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오피스로 체크인을 하러 갔다

 

늦은 시간에 캠핑장에 도착했지만 오피스가 열려있어서 체크인 수속을 밟을 수 있었다

 

우리의 자리는 92번으로 배정되었고 전기와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캠핑장에 주차하자마자 바로 식사준비를 했다

 

이 날 저녁은 티본 스테이크!!!

 

모뉴먼트밸리에서 아깝게 버린 티본 스테이크를 만회하고자 페이지 세이프웨이에서 다시 사왔다 ㅋㅋㅋㅋㅋ

 

그 전에 샀던 티본 스테이크는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지만

 

이번에 산 티본 스테이크는 안심이 너무 작고 두께가 너무 두꺼운 것...

 

만족스러운 모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티본 스테이크 먹고싶어서 하나 남은 것을 사와서 저녁에 구워먹었다

 

 

 

 

 

 

 

 

 

 

 

 

반대 방향에서 찍은 사진을 보아도 두께 어마어마하다

 

낮에 먹은 텍사스 바베큐 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엄청 잘 어울렸다

 

 

 

 

 

 

 

 

 

 

식사를 마치고 설겆이와 샤워를 했다

 

설겆이는 수영장 옆에 있는 화장실 옆 개수대에서 했는데

 

온수가 펑펑 쏟아져서 고기의 기름때가 싹 씻겨져내려가서 너무 기분좋게 설겆이를 마칠 수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도 인적이 드물었지만 항상 난방기가 틀어져있어서 너무 따뜻했다

 

샤워실도 비밀번호를 누르면 들어갈 수 있는데 샤워기 갯수가 많고 온수 펑펑 시간제한 없음!!!

 

거기다가 수질이 굉장히 좋아서 몸이 미끈미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들었다

 

비싼만큼 깨끗하고 만족스러운 시설이었다

 

 

 

 

 

 

 

 

 

 

 

 

 

 

 

 

 

 

 

다음 날 아침

 

우리 차로 브라이스캐년으로 이동해서 일출을 보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이 날은 일정이 여유로웠기때문에 오전 시간에는 캠핑장에서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은 언제나 시리얼과 과일로 해결

 

저 메론은 Safeway에서 2+1에 $10정도였는데 몇 통을 사먹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달고 맛있고 저렴해서 엄청나게 사먹었다

 

 

 

 

 

 

 

 

 

 

 

 

조금 더럽지만 뒷 좌석을 펼치면 이런 형태가 된다

 

두 명이 자기에 충분히 넓고 편안했다

 

사방으로 커텐을 칠 수 있어서 프라이버시도 완벽하게 보장되고

 

잠을 자는 공간과 싱크대사이에 짐을 보관할 공간도 충분하다

 

 

 

 

 

 

 

 

 

 

 

 

 

 

대부분의 캠핑장도 그러했듯이 대부분의 캠프사이트가 텅텅 비어있었다

 

우리는 추억을 남기고자 주변 캠프사이트로 차를 이동해서 우리의 Escape Campervan과 기념 사진을 찍고 루비스 인 캠핑장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Ruby's Inn Park & Campground는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바로 초입에 위치하여 브라이스캐년과 접근성이 매우 좋다

 

우리도 캠핑장에서 자다가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갔다가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준비를 하고 다시 브라이스캐년으로가서 트래킹을하고 또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샤워까지 할 수 있었다

 

몇 번이나 왔다갔다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

 

 

 

그리고 캠핑장이 아주 예쁘게 꾸며져있었다

 

그랜드캐년 캠핑장의 경우는 각 캠프사이트 사이가 너무 멀고 숲이 우거져서 약간 무서웠지만

 

이 곳은 나무 크기도 적당하고 캠프사이트 간격도 적당(조금 가까운 편)했던 것 같다

 

 

 

우리가 예약했던 자리는 전기와 수도가 이용가능한 곳이었는데 사실 전기는 무용지물이었다

 

캠퍼밴 회사에서 히터를 깜빡하고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랜드서클 이동 거리가 꽤 멀기때문에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계속 반복했는데

 

진심 브라이스캐년에서 자다가 얼어 죽을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잠 잘때는 괜찮았는데 새벽에는 난로 온기도 없어지고 너무너무 추워서 둘이서 벌벌떨면서 끌어안고 잤을정도로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다

 

10월의 브라이스캐년은 너무너무 춥다

 

꼭 히터를 준비하세요

 

 

 

브라이스캐년의 저녁은 너무 추웠지만 루비스 인 캠핑장의 시설은 매우 좋았다

 

따뜻한 히터가 상시 켜져있는 깨끗한 화장실!

 

온수가 펑펑펑 쏟아져나오는 설겆이대!

 

샤워부스 갯수가 많아 기다릴 필요없는 샤워실!

 

시설은 완벽했다고 본다

 

저녁에 좀 더 일찍 도착했다면 장작을사서 캠프파이어를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 로망은 실현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이 캠핑장의 점수는 ★★★★☆ 별 네 개!

 

별 하나는 가격때문에 깠음ㅋㅋㅋ

 

그치만 돈 값 한다는 거~

 

브라이스캐년 루비스 인 캠핑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