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상해(상하이) : 대한항공 KE875, KE876 탑승 후기

Posted by 김욜로
2018. 1. 30. 15:57 중국

 

 

 

 

2017년 여행 후기도 아직 다 못 썼는데, 2018년이 오고 갑작스럽게 잡힌 출장으로 중국 상해에 다녀오게 되었다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3년 방문한 심천, 주하이에 이어 세번째로 그동안 중국 음식이 그리웠는데 출장이여서 관광은 없었지만 중국 음식을 맛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는 마음으로 김해공항을 향했다

 

 

 

 

 

 

 

 

 

 

 

부산에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은

중국동방항공 / 아시아나항공 / 대한항공 이 있다

 

나는 이 중에서 시간대가 가장 빠르고, 매일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을 이용하였다

 

 

 

 

 

 

 

 

 

 

부산-상해(상하이) 대한항공 KE875

Chapter 1, 부산에서 상해로

 

 

 

부산에서 상하이로 향하는 대한항공 KE875편의 출발시간은 오전 8시 45분이다

 

우리집은 김해공항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새벽 6시까지 공항을 가는 건 정말 힘이들었다

 

발권과 입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품을 찾아 바로 스카이허브라운지로 직행

 

2~3달만에 스카이허브라운지에 다시 왔는데 이거 왜이렇게 부실해졌지??

원래 비행기 타기 전에 음식을 잘 먹지는 않지만, 대충 스윽 훑어봐도 부실해진 음식들...

음료 냉장고도 완전 부실해짐!!!

코코아 / 과일음료 / 생수 끝...?

 

스카이허브라운지가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간단히 시리얼을 말아 먹고 생수 두 통 챙겨 탑승구로 향했다

 

 

 

 

 

 

 

 

 

 

 

 

 

면세점에서 28인치 귀요미 샘소나이트 라이언 캐리어를 사서 게이트에서 수화물로 보내고 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이동했다

 

날씨도 추운 데 버스타고 가기 진짜 시룸 ㅠㅠ

 

이럴 때마다 느끼는 점은 김해국제공항 확장이 시급하다 정말 ㅠㅠ

 

 

 

 

 

 

 

 

 

 

 

 

KE875편은 보잉의 인기 모델인 B737-900 으로 나름 최신 모델인 걸로 알고 있다(주서들은 것에 의하면)

최신 아니래영!!!!!

 

비행기 자리는 3-3 구조로 되어있는 것 까지는 좋은데.....

 

왤케 쫍아 ???????????????????????????????????????????????????????????????????????

 

 

진심 다낭갈 때 탔던 진에어 수준으로 좁다

 

등 뒤에 쿠션을 대고 찍은 사진이긴하지만 너무너무너무 좁다

 

 

 

 

 

 

 

 

 

 

 

 

 

위 사진은 지난 여름에 탔던 김포에서 부산으로 오는 KE1119편이다

 

보잉 B737-800 모델인데, 사실 좌석 간격이 유난히 넓어서 사진을 찍어두긴 했지만 너무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뎅???

 

 

 

 

 

 

 

 

 

 

 

 

이륙하는 때 힘이 좋게 느껴졌다

 

낡은 비행기타면 소리도 크고 활주로도 되게 오래 달리는 느낌이 드는 데 비해

활주로도 짧게달리고 바로 이륙하는 것 같고 힘찬 느낌! ㅎㅎ

 

좋아쓰!

 

 

 

 

 

 

 

 

 

 

정상궤도에 오르고 받은 기내식

 

이거이거 너무 부실한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

 

부산 - 상해 구간이 수익이 그렇게 많이 나는 구간이 아닌건지...

 

2시간밖에 안가는 단거리 구간이긴하지만,

 

비행기 좌석도 촘촘하게 집어넣고 기내식도 부실하고...

 

일본 갈 때도 밥은 주잖아!!!!!!!!!!!!!

 

라운지에서 대충 끼니를 떼우기도했고, 저 빵이 무슨 맛이 날지 상상이가서 요거트와 파인애플만 먹고 반납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상해에 도착!

 

상해푸동공항에 착륙하면서 본 광경은 정말 허허벌판!

 

중국 대륙이 얼마나 넓은 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게이트에서 붙인 귀요미 라이언이 나오는 모습ㅎㅎ

 

제대로 첫 개시도 하기 전에 씌워놓은 레인 커버를 찢어 놓은 공항 직원분의 모습까지...

 

저 미니트럭에 대충 실어서 질질끌면서 자리정리하더니만... 찢어졌다 ㅠㅠㅠ

 

 

아무튼 무사히 상해에 도착을 했습니다!! 짝짝짝

 

 

 

 

 

 

 

 

 

 

상해(상하이)-부산 대한항공 KE876

Chapter 2, 상해에서 부산으로

 

 

 

 

 

 

상해푸동국제공항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는 H에 있고 출발 게이트는 210번이다

 

부산에서 출발하기 전에 상해 푸동 공항은 엄청 크기때문에 게이트 찾기가 어렵고 블라블라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이거 뭐... 별로 안크구만? ㅋㅋㅋ

 

물론 김해공항에 비하면 큰 건 사실이지만, 체크인카운터 - 출국수속 - 면세점 - 출발 게이트 가 찾기 어렵거나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았다

 

 

 

 

 

 

 

 

 

 

 

 

 

푸동공항도 확장 공사중이었지만,

김해에서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 날은 한국도 한파였고, 상해에는 눈이 내릴 정도로 날씨가 많이 추웠다

 

 

 

 

 

 

 

 

 

 

 

 

 

 

 

부산에서 출발할 때, 등에 쿠션을 대고 사진을 찍어서 정확한 간격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귀국편에서는 등받이 쿠션을 빼고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엄청 좁다ㅠㅠㅠ

 

 

 

 

 

 

 

 

 

 

 

귀국할 때는 연어 샌드위치가 기내식으로 나왔다

 

출발편보다는 낫긴 했지만 그래도 밥을 달라!!!!!!!!!!!!!!!!!!!!!!!!!!!!!!!

 

저 오렌지 주스는 안마시고 반납했고, 맥주(칭따오)를 받아서 마셨다

 

 

 

참고로 이 날 기류가 좋지 않아서 기내식을 나눠줄 때 텀뷸런스가 잠깐 쎄게 왔었다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는데 기내식 나눠주는 승무원이 이렇게 힘들어 보이기는 처음 ㅠㅠ

 

카트에 쌓아논 컵이 쏟아지려하고

 

중간에 기내식 중단하고 다시 돌아가는데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무거운 카트를 조심조심 옮기는 데 정말 힘들어보였다

 

 

 

김해에 착륙할 때에도 살짝살짝 흔들리면서 내려왔는데 내 옆옆에 앉은 해외 처음가는 학생은 엄청 무서워했더랬지ㅋㅋㅋㅋㅋㅋ

 

몇 년 전의 내 모습같아 안쓰럽기도하고 재밌기도하고ㅎㅎ

 

 

 

 

 

 

 

 

 

 

부산 - 상하이 구간을 운행하는 대한항공 KE875, KE876편 탑승 후기는

 

기재가 새 거라는 느낌은 들었지만

 

이 구간 너무 많이 남겨 먹으려는 것 아닙니까?????? 

 

 

 

 

 

(끝)